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결혼한..
웨딩홀을 소개 및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의도 웨딩홀
여율리
사실..
결혼을 한 번 밖에 안해봐가지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개인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지인들의 반응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 예랑님들을 위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결혼날짜를 잡고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이
웨딩홀을 정하고 예약하는 것인데요,
어쩌다가 여율리를 알게되었는지는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나지만
너무 복잡한 강남쪽이 아니라
'여의도'는 어떨까? 하고 고민하며 검색하던 중
'오 여기 좀 분위기 좋은 것 같은데~~' 하며
바로 여율리에 전화를 걸어
제가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바로 예약을 잡았던 것 같아요! :-)
(**여율리 내부 사진은 하객들의 얼굴이 나오는 등 다 담기가 어려워서
여율리 홈페이지에 나오는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인물 사진은 개인 사진입니다-)
바로 여기가
여율리 예약실인데요,ㅎㅎㅎ
예약실도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저는 토요일 예식이 있는 시간에 방문했기에
웨딩홀은 사람도 많고 분주했지만
예약실 안에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기분 좋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서단비실장님'과 상담을 했는데요,
웨딩홀에 처음 상담하는 것이고...
가격대가 엄청 저렴한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단비실장님께서
여율리의 매력을 정말정말 너무너무 어필해주셔서
넘어가버리고 말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결혼식이 정말 좋았거든용! )
상담실에서 설명을 듣고
웨딩홀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함께 구경했는데요
저도 간단하게 소개를 해 드릴게요.
이 곳은 '로비'입니다
엄청 큰 곳은 아닌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꽃내음'이 정말 향기로운 곳이었습니다-
여율리를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나는 곳인데
꽃향기가 조금 더 매력을 더하는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로비가 너무 크면 허전해보일 수도 있어
적당한 크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곳인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곳
라온제나홀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생화장식이 멋드러지게 되어있는 곳인데요,
ㅎㅎㅎ
작은 호텔 결혼식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잇쉬는 원래 밝은 홀에서 결혼하고 싶어했는데
이 곳에 와서 직접 보고서는
'정말 예쁘다, 여기서 하면 되겠는데?' 라고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천고가 낮다는 점..?ㅠㅠ
건물내에 위치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단점이었어요
어두운 분위기이어서
신부가 더욱 돋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제가 정말로 매력을 느끼고 마음을 빼앗긴 곳인데요
'다소니'라는 스튜디오룸입니다
보통은,
신랑신부사진, 양가부모님, 직계가족 촬영을 식 끝나고 하는데
여율리는 특별하게도
식 전에 촬영을 합니다!
저는 결혼식이 사진 촬영으로 오래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정말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화장이 무너지지 않은 가장 예쁜 모습으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이렇게
사진관에서 직접 찍은 것처럼
멋진 가족사진이 나옵니다♥
이 곳은 신부대기실입니다-
넓고 큼지막해
친구들이 함께 와서 있기도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어도 붐비지 않았습니다
밝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네이비색 배경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플라워샤워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친구들이 일찍 와줘서
또 다른 스튜디오 촬영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어 1석 2조랍니다:)
플라워샤워 소품들도 여율리에서 다 대여해줍니당-
그리고 하객들의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식사
여율리에서 마음이 크게 들었던 이유이고,
정말 칭찬이 자자했던 영역입니다-
음식은 정말정말 맛있으니,
혹시 고민되신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다만 신랑신부님은 당일날은 거의 먹을 수 없다는 거...
시식으로 맛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ㅠㅠ)
연회장은 늘솔홀(13층)과 늘봄홀(지하2층)으로 이루어져있고,
또 좋은 점은
11시 예식이 늘솔홀이면
12시 예식은 늘봄홀
이렇게 번갈아 연회장을 사용하기에
다른 결혼식 하객분들과 섞여 불편을 겪을 일이 거의 없습니당-
그리고
연회장이 지상과 지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통 늘솔홀(지상)을 많이 선호한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여율리에서는 지하 연회장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저는 결혼식 당일에는 늘솔홀에서 진행되었고,
시식한 곳은 늘봄홀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늘봄홀이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여율리에서 웨딩을 진행하면서
정말 좋았던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비스가 최고다!
- 처음 예약을 할 때부터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까지 정말 서비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율리는 보증인원에서부터 결혼식날 선택해야하는 다양한 선택지에 관해
엑셀자료를 주셔서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했고,
후에 전화로 크로스체크까지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친구는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약할 때와 결혼식을 진행하기 직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서단비실장님♥
그리고
결혼식 당일 저희의 결혼을 담당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성함은 모르겠지만..
주차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피로연이 마칠 때까지
정말 세세하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당-
(사진 곳곳에 계시더라고요ㅎㅎㅎ)
이런 서비스에 감동받아
사실 다른 웨딩홀의 견적이 훨씬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율리에서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2. 분위기가 따뜻하고 예쁜 웨딩홀
사실 저는 라온제나홀 분위기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채플식이었기에
밝은 분위기도 좋을 수 있었겠지만,
어두운 분위기에서
신랑신부가 돋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장식들이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구요!
3. 여의도 최고 맛집
주변에서 밥 맛있다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거기 여의도 최고 맛집이더라"
"식사 너무 좋은거 한거 아냐? 10만원짜리 아냐?"
하객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에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
4. 다소니에서 미리하는 가족 촬영
예식이 끝난 후
가족촬영이 진행되면
신랑신부도 지치고,
기다리는 친척, 친구들도 힘들잖아요!
미리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다양한 컷을 찍을 수도 있고
원하는 컷을 요구할 수도 있어서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조금은 있었는데요,
1. 낮은 천고
노총건물 안에 위치해 있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예식 당시엔 별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천고가 낮다는 걸 인지한 후에
다른 웨딩홀과 사진을 비교해보면
천고가 정말 낮은데.. 하며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일날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더라구용!
2. 연회장으로의 이동수단
저희는 13층에 위치한 연회장을 사용했기에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 했는데,
나중에 친구들의 말을 듣기론..
엘레베이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단으로.... 걸어 갔다고..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ㅠㅠㅠ
갑자기 하객들이 몰려서 그랬는지만 모르지만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친구들아 미안..
3. BGM 선택의 제약
저는 현악5중주가 아닌
일반 BGM을 틀고 식을 진행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여율리에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BGM은
제 취향과 맞지 않아서ㅜㅜ
저는 결국 다른 BGM을 선택해서 했답니당!
결과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드는 BGM 선곡이었지만..
추가비용이 드는 것이 쪼금 아쉬웠습니다.
**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좋은점이
훨-씬 커서
저희에게는 좋은 점만 기억되는 웨딩홀이었습니다
여의도역에서도 정말 가깝기 때문에
교통도 좋고,
밥도 맛있고,
예비신랑신부에게 충분히 배려해주시기에
즐겁게 준비하고
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여의도 부근에서 결혼할 예정이시라면,
정말정말
추천추천 강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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