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가의 변동성
처음 주식을 시작 했을 때는 단순히 사고자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의 심리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는 줄 알았다.
주가가 내려가면 내 기분도 다운되고.. 주가가 올라가면 내 기분도 업되고.
물론 S&P 500 지수의 그래프를 보면 사람의 심리도 작용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은행들이 망했지만 공포심에 주가가 더 내려가기도 하고..
하지만 개별 기업의 주가는 기업의 이익,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이걸 깨닫는데 2년이 걸렸다.
처음 산 주식이 떨어지는 덕분에 ㅎㅎ (그냥 내가 가고싶은 기업이어서 면접때 주주라고 말해보려고 샀다..ㅠㅠㅠㅠ)
2. 주가와 영업이익(or 기업의 성장) 과의 관계
위 차트가 내가 처음 산 기업의 주가 추이다.
직원들 월급도 많이주고 복지도 좋은..
내가 가고싶었던 회사인데 대체 왜 내가 산 이후부터 2년간 계속 떨어지는가?
사놓고 잊은 주식이라 떨어지는 이유를 2년이 지나고 나서야 궁금해졌다.
텍스트 추가
주가가 단순이 한가지의 factor와만 상관관계를 갖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회사의 주가는 영업이익과 매우 큰 상관관계를 갖는다.
위 그래프를 보면 영업이익이 올라가는 동안 주가는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지만 결국 기업의 성장을 따라간다.
하지만 2014년 -> 2015년 -> 2016년 기업이 성장하는 동안 시장의 기대도 점점 증가 (PER 20이상으로) 되었지만
결국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기업의 이익이 나와 다시 PER를 낮추고.. 이 흐름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영업이익이 나왔고, 결국 주가는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지금 이 기업은 2017년 영업이익 보다 더 낮은 2018년 영업이익을 보여 주가는 결국 바닥을 쳤다 ㅎㅎ
2019년 에는 다시 2017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비중이 큰 회사인데 고환율 등의 효과가 있음) 주가가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3. 여러 기업의 예시들
1) 코엔텍
쓰레기 청소업체인 코엔텍은 2017년 까지는 주당 3,000 원 선을 왔다갔다 하다가 2017년 -> 2018년 -> 2019년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배 가량)
당연히 2017년 부터 큰 폭으로 상승한 영업이익과 배당금 증가 등의 이슈가 있었다.
2) 다나와
다나와도 마찬가지다. 2016년 까지는 박스권에서 놀다가 2017년 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연히 2017년 어닝서프라이즈가 발생했고, 2018년에도 기대를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이쯤되니 2019년 주가도 예측하는 증권사들이 있어서 2019.12 (E)가 있다 ㅎㅎ
4. 마무리
이제 남은건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어떻게 미리 발견하느냐 이다.
그리고 그 성장이 언제까지 가느냐를 적절히 잘 파악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수익 실현하여 나올 수 있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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